2016 유럽

런던 2일차...어긋난 일정

이젠씨21 2016. 8. 1. 20:12

 

 

 

 

 

 

 

 

 

 

2016년 7월 30일

런던 2일차..전날밤 마트에서 사온 토마토 샐러드 머핀 야쿠르트로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한여름인데도 런던은 상당히 쌀쌀했기 때문에 남편과 나는 긴팔 긴바지를 입고 나와야 했다.

남들이 다 본다는 버킹엄궁전 근위병교대식을 보려고 11시도 되기 전에 궁전앞에 가서 기다렸는데 11시반에 근위병 4명이 왔다갔다 하더니 그게 끝이었다.이날 자전거로 런던달리기 행사가 있었는데 아마 그 행사때문에 근위병교대식이 생략된 거같았다.

웨스터민스터사원 지하에 뉴턴의 묘지가 있다고 했는데 20파운드 입장료는 너무 심한거 같아 포기 ...

포토벨로 마켓 구경을 한다음 자연사박물관은 사람이 너무 많아 입장포기.이런 이런 ...런던에서는 포기가 너무 많구나...

빅토리아 앨버트 공예박물관을 보고 나서 헤롯백화점으로 갔다. 부르카 비슷한걸 쓴 아랍 아줌마들 아저씨들이 명품쇼핑을 하고 있었다. 이들이 런던의 큰 손 인듯싶다.아침부터 여기저기 다녔더니 갑자기 피곤해져서 하이드파크에서 호수를 보며 좀 쉬다가, 한식당 kimchee에서 저녁을 먹었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한식이 아쉬워 한번씩 한식당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 곳 런던의 kimchee는 현대적인 느낌으로 현지화한 괜찮은 한식당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을 먹은 후 런던아이와 빅뱅의 야경을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