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얀마

미안마여행 (1)

이젠씨21 2019. 4. 28. 21:44

2019년 2월 27일 -2019년 3월 4일


대한한공 양곤행 직항을 타고 양곤공항에 밤 10시 넘어 도착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곳에 Thura 부부가 마중 나와 있었다. 몇 년전 한국에서의 난민신분을 정리하고 홀연히 미얀마로 돌아와 정착한 Thura. 수년간 안부도 제대로 전해지 못하고 지냈던 터라 너무나 반가웠다. Thura의 승용차로 첫날 양곤숙소인 미얀마라이프 호텔로 이동한 후 며칠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이른 아침 미얀마 국내선을 타고 바간으로 갔다. 미얀마 국내선비행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놀랐는데, 현지인(왕복 8만원 수준)과 외국인(왕복 22만원 이상)은 다른 요금을 적용하는 것 같았다. 바간에서는 2박을 하며 한가한 휴가를 즐겼다. 여행 셋째날 오전 다시 양곤으로 돌아와 숙소(파크로얄)에 짐을 풀고 오후에 양곤 시내를 둘러보았다. 저녁엔 Thura 부부와 함께 미얀마 전통해산물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미얀마로 돌아와 결혼도 하고 생활기반도 꾸리고 새롭게 이곳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활동을 펼치기까지.. 그동안 Thura가 지내온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뿌듯해지는 밤을 보냈다. 여행 마지막날 쉐다곤 파고다와 양곤 시내구경을 하고 밤비행기(23시 30분)로 월요일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Ananta Bagan


바간에서 2박을 한 숙소인데 규모가 작은 숙소이지만 객실은 깨끗했고 초록초록한 정원이 멋진 곳이었다.

아침에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열대의 따뜻한 햇살속에서 밥을 먹었고, 더운 낮에는 아무도 없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며 한가로이 휴가를 즐겼다. 햇살이 아직 따갑지 않은 오전시간엔 호텔에서 빌린 일렉트릭바이크를 타고 이곳저곳 유명 관광지와 이름모를 사원들을 찾아 다녔다. 밤이면 객실앞 테라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맥주를 마셨다. 돌이켜보니 행복한 시간이었구나 싶다.











쉐지곤파고다








khaymingha 사원군 (틴로민로사원 인근)


















마누하사원

 







쉐산도 파고다와 그바로 앞 작은 사원안의 와불




담마양지 사원







술레마니템플근처 선셋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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