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팔라완

팔라완 여름휴가 (1)

이젠씨21 2019. 2. 23. 21:30

2018년 8월 22일


여름 휴가로 팔라완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푸~~욱 쉬고 자~~알 먹고, 물놀이 실컷 하는 게 컨셉이다 ㅋㅋ 

필리핀 항공 직항으로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 도착했는데, 입국심사가 너~~무 오래 걸렸다. 입국 후 미리 예약해둔 픽업차량으로 이동해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로빈슨몰에서 먹거리를 적당히 구입해 숙소인 사방비치의 쉐리단 리조트로 향했다.







쉐리단 리조트는 팔라완섬 북쪽 해안의 사방비치에 접해 있다. 공항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리조트는 입구에서부터 넓은 풀장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맘을 들뜨게 했다. 짐을 풀고 나와 사방비치와 인근 마을 구경했다.










인천-팔라완 필리핀항공 직항 1인요금 : 483,800원

공항-쉐리단 리조트 밴 렌트비용 :3500페소 +추가요금 600페소 (시내지체 1시간당300페소)

점심 kainato 약1500페소

로빈슨몰 장보기 : 1100페소

리조트저녁식사 : 2924페소

쉐리단리조트 숙박비 : 디럭스룸(풀뷰) 2박 15300페소 슈페리어룸 2박 13600페소


                               





2018년 8월 23일


아침에 일어나서 슬리퍼 질질 끌고 나오니 드넓은 백사장에 화창한 햇살은 바닷물에 반사돼 투명하게 빛나고 찰랑찰랑한 바닷물은 맑기 그지 없는 것이 천국이 따로 없었다. 처음 계획은 지하강투어가 포함된 일반적인 사방비치 패키지를  해보려고 했었지만, 갑자기 여행지 게으름병이 도지기도 했고 함께 간 애들이 원하지 않기도 했고 사방비치 물이 원낙 맑고 잔잔해서 그냥 물놀이만 즐겨도 충분히 즐거울 것 같은 느낌도 있었고 해서.. 그냥 사방비치에서 주구장창 놀았다. 덕분에 등짝과 팔뚝 그리고 허벅지가 빨갛게 익어버렸다 ㅎㅎ







물놀이 마치고 근처 마을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필리핀엔 먹을 것이 마땅치 않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집 요리는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 점심 식사 후 다시 숙소에서 쉬다가 리조트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4시 이전까지 30% 할인하는데 나름 괜찮았다. 특히 남편이 오랜만에 만족해 했다. 또 좀 쉬다가 해거름에 다시 동네구경에 나섰다 이번엔 어제보다 조금 더 먼 곳까지 걸어다녔다.









저녁은 호텔 식당에서 부페로 먹었다. 어느 티비 프로에서 본 적이 있는 필리핀 전통음식 시니강도 먹어 봤는데 뭐라 말하기 어려운 그런 맛이었다. 입맛은 주관적이니까.. 저녁 먹고 또 푸~~욱 쉬었다 ㅎㅎ

점심식사비(동네식당) :2079페소

저녁리조트부페 3200페소 (1인 65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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