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홍콩마카오

3.홍콩에서 마카오로

이젠씨21 2014. 4. 5. 22:39

2013년 10월 25일

 

아침은  THE FLYING PAN 에서 먹기로 했다. 우리숙소에서 무척 가깝기도 했고, 살짝 중국음식에 물렸는지 편안한 조식이 먹고 싶었다. 메뉴가 복잡해서 고르기가 좀 까다로웠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아침을 먹은후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마카오에 가기위해 셩완에 있는 페리터미널로 이동

아래사진이 완차이에서 묵었던 호텔, 홍콩으로 떠나기 며칠전 싸게 풀려서 이틀밤에 이십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묵을 수있었다.

 

 

성완의 페리터미널에서 마카오로 가는 페리를 310달러에 사고 조금 시간이 남아서 주변도 돌아보고 제니베이커리에 가서 과자도 샀다.단 페리터미널에 있는 락카사용료가 40달러(약5400원)나 되어서 속이 쓰렸다

 

 

 

 

 

 

 

 

 

 

 

웨스턴마켓으로 갔다, 붉은 외벽과 크림색 줄무늬가 인상적인 에드워드양식의 건물이라고 여행책자에 소개되어 있는 곳인데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실내 식료품시장이었고 지금은 여러가지 상점이 영업중이었다 꼭대기층은 결혼식장으로 쓰는듯했다.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떠난다. 어떤 도시든 떠날때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11년만에 다시 찾은 홍콩 언제 또다시 오게 될까나...

 

마카오페리터미널에서 쉐라톤호텔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다른 호텔셔틀들은 터미널을 등지고 왼쪽으로 쭉 가면 있는데 쉐라톤은 길 건너편에 버스승강장이 있어서 살짝 헤맸다.호텔에 짐풀고 밖으로 나와서 시내버스를 타고 꼴로안빌리지로 갔다.

호텔앞에 나오니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었다.

 

 

 

 

 

 

 

 

 

 

15번 버스를 타고 콜로안빌리지에서 내렸다. 꼴로안 빌리지는 특별히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중국과 포르투칼풍이 묘하게 섞인 아기자기하면서 소박하지만 운치있는 곳이었다. 지도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걸어보았다. 에그타르트가 유명하다는 카페에만 사람이 많았고 다른 곳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었다.

 

 

 

 

 

 

 

 

 

 

 

 

 

 

 

 

 

 

 

 

 

 

 

 

 

 

드라마'궁'에서 주인공들이 밥을 먹었다는 레스토랑 espaco lisboa 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층에 있는 조그만 테라스에서 해물밥을 먹었다.2인 식사비용 398달러를 생각하면 맛은 그냥그냥 ..

 

 

 

 

 

 

 

 

다시 버스를 타고 타이파로 돌아왔다. 관야가의 밤풍경이 운치있다 . 11년전과 비교하면 마카오는 정말 엄청나게 변해있었다 .그땐 다 망해가는 동네같았고 을씨년스러웠는데 이번에 가본 마카오는 아기자기하게 단장이 잘 되어 있었다.호수를 따라 베네치안 리조트쪽으로 가는데 길한가운데 무빙워크가 있어서 깜짝놀랐다. 카지노에 돈 쏟아붓는 바보들이 마카오를 되살리고 있었다.

 

 

 

 

 

 

 

 

 

 

 

 

 

 

 

 

 

 

 

 

이날밤 쉐라톤까지 왔다가 맥주 살곳이 없어서 다시 관야가까지 택시타고 나갔다 왔다.

거금70달러를 쓰고 나가서 32달러어치의 맥주를 사왔는데 기가 막힌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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