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0일
로마에서 네번째날 동네 약국에 들러 약을 사는 걸로 하루를 시작했다. 전날밤에 예약한 바티칸 박물관 입장시간이 오후1시인지라 그전에 나보나 광장을 갔다오기로 했다. 나보나광장에는 3개의 분수가 있는데 북쪽부터 데라 포르타가 만든 네투노의 분수이고 중앙에 있는 것은 흔히 4대강의 분수로 불리는 베르니니의 작품이고 남쪽에 있는 분수도 베르니니가 만든것이다.
캄포 데이 피오리 광장..꽃밭이라는 이름을 가진 광장으로 주변에 식료품시장과 음식점이 있다.
하지만 이 광장은 예전에 화형장으로 사용되었던 때가 있었고 광장 중앙에는 이단죄로 화형을 당한 조르다노 브루노의 동상이 있다. 여행이후에 화형의 이유를 알게되었는데, 조르다노 부루노는 무한우주론등을 주장하다가 1600년 교황청에 의해 화형당한 철학자,수학자이다. 학문적 양심을 위해 죽음조차 각오한 그의 용기에 존경을 ...
나보나 광장에서 버스타고 바티칸으로 갔는데 버스정류장이 서쪽 끝이라 성베드로 광장을 거쳐서 바티칸박물관까지 걸어가느라고 땡볕에 무지 고생을 했다.
바티칸성당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줄이 너무 길어서 근처에서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