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동남아시아

푸켓...그냥 푹쉬기 2일차

이젠씨21 2016. 7. 22. 10:48

 

 

 

 

 

2016년 7월 16일

많은 경비를 들여 여행와서는 그냥 푹 쉰다는게 남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일수도 있지만, 스트레스 많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 자체가 우리에겐 소중했다. 오전에 느긋이 일어나 조식먹고 좀 쉬다가 운동을 하러갔다.수영장이 바로 보이는 휘트니스장에서 운동을 하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점심은 푸켓 맛집이라는 넘버6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다.. 가게 앞을 지날때마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이유가 궁금해서였다.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냥 분점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가게 썽태우로 데려가고 다시 본점에 데려다 주는 시스템.  이건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 시간도 많은 우리한테는 공짜 시내투어가 되었다. 숲속에서 밥 먹는 것도 시원하니 좋았다.물가가 비싼 푸켓에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으니 손님이 많은듯하다.

오후에는 다시 쉬다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저녁무렵 시내로 슬슬 걸어나갔다.푸켓시내에 많고 많은 한 길거리여행사에서 아오낭비치로 가는 배를 600바트에 예약했다.호텔 픽업과 드랍오프가 포함된 가격이었다. 한국에서 알아볼때는 700바트였는데 역시 현지에서 예약하는게 더 저렴하다는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저녁은 컵라면과 케밥으로 먹었는데 십여년이 넘는 해외여행기간동안 처음있는 일이었다. 점심을 늦게 먹어 크게 밥생각이 없기도 했지만 장기여행이다보니 한식이 한 번씩 먹고싶어져서 수퍼에서 한국컵라면을 사서 먹었다. 그런데 여기 수퍼는 따로 나무젓가락을 주지 않아 좀 불편했다. 나무젓가락 한두개는 늘 가지고 다녀야 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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