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발리

울루와뚜사원과 께짝댄스

이젠씨21 2013. 11. 5. 18:23

2013년 5월 4일

 

발리에서의 마지막날 우리의 계획은 늦게 일어나 조식을 먹고 호텔수영장에서 물놀이하면서 놀다가 체크아웃한 다음에 디스커버리몰에 가서 놀다가 점심먹고 돌아와서 저녁때쯤 울루와뚜사원에 가서 께짝댄스를 보면서 일몰을 보는거였다.

 

 BEST WESTERN RESORT KUTA를 발리에서의 마지막 숙소로 선택한 이유는 수영장과 위치 그리고 정원에 있는 거대한 반얀트리나무 때문이었다. 

 

 

 

 

아침을 먹은 후에 수영을 하려고 했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옷을 입은채 물속에 들어가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 물에 들어갈 마음이 싹 없어져서 패스~~

 

호텔에서 매시간마다 디스커버리몰로 가는 셔틀이 있어서 그걸타고 디스커버리몰로 갔다.

요즘은 여행가면 시장대신 식료품마트에 잘 가는 편인데 그것도 쏠쏠하니 재미있었다.

디스커버리몰은 도로 반대편이 바로 바다이기 때문에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하기에 괜찮은 곳이었다.

 

 

 

 

 

 

 

 

디스커버리몰 2층에 있는 카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값도 비싸지 않고 쾌적했다 .

 

네시 반경 짐을 차에 싣고 울루와뚜 일명 절벽사원으로 출발했는데 차가 엄청 막혔다.

여유있게 출발한다고 네시 반에 출발을 했는데도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께짝댄스 표가 다 팔려서 공연장에 들어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밖에서 께짝께짝 소리들으며서 절벽사원구경했는데 말썽꾼으로 유명한 이 동네 원숭이들 조차 안 보여 섭섭했다.

 

 

 

 

 

공연에 늦을까봐 도착하자마자 막 뛰어가서 표 사주려고 마지막까지 애써주신 기사아저씨

참 고마운 분이셨다. 말도 좀 통하고 좋았었는데..

 

일찍 공항에 도착했더니 할일도 없고 쇼핑할것도 크게 없고 다행히 발리공항에는 pp카드로 입장할수있는 라운지가 있어서 일찌감치 라운지에 갔다.

샤워시설이 있어서 땀도 씻어내고 늦은 저녁도 먹고 쉬기에는 좋았다.

 

 

발리는  단순히 휴양지가 아닌 그들의 수준 높은 문화가 있는 독특한 느낌의 섬이었다.

열대의 부드럽고 습한 공기와 짙푸른 나무와 화려한 색깔의 꽃, 검은 색깔 볏짚으로 지붕을 인 탑, 그들의 춤,그리고 화려함이 어색하지 않은 색감...그 모든것들이 그리워서 다시 발리를 찾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