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그리스의섬

산토리니 (1) - 인간과 신이 함께 만든 아름다운 섬

이젠씨21 2011. 7. 9. 00:00

2011년 6월 18일

 

페리가 산토리니 항구에 닿은 건 한밤중 1시 40분

우리가 예약한 스텔라 펜션의 조지는 밤 늦은 시간임에도 우리 둘을 위해서 항구에 픽업을 나와주었다

무료픽업땜에 스텔라 펜션을 예약한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얼마나 고맙던지..

코스섬에서 만난 일행들은 미리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항구에 나온 삐끼들과 흥정을 해야 했는데

겨우 두 곳 밖에 없어서 그 중 마노스펜션으로 갔다.

나중에 들으니 여러가지로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다고 했다.

 

어쨋거나 조지는 가는길에 친절하게 수퍼와 버스정류장을 가르쳐 주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지중해의 햇살이 그야말로 쨍했다.

아~~~ 정말 여기가 산토리니란 말이야 !! 

 

스텔라 펜션은 안주인인 스텔라의 성격이 짐작되는  깔끔한 숙소였다

구석 구석 잘 청소되고 잘 관리되고 있어 보였다

수퍼에 가서 과일을 사온 다음 케잌 커피와 함께 마당에 앉아 아침을 먹었다.

 

 

 

 

 

 

 

 

 

이날은 걸어서 혹은 버스를 타고 산토리니섬을 구경하기로 했다

 

숙소가 있는 마을에서 중심가인 피라마을 까지는 버스정거장으로 한코스였고 걸어서는 15분이었는데

우리는 이길을 참 잘도 걸어다녔다.

 

 

 

 

 

피라마을은 화산섬인 산토리니의 절벽위에 예쁘게 자리한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