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터키

카파도키아 - 괴레메

이젠씨21 2011. 7. 31. 13:35

2011년 6월 23일

 

괴레메행 야간버스(버스회사: 악사라이)를 타고 아침에 네브세히르에 도착했다 .좀처럼 잠을 잘 못자는 우리지만 이번엔 그래도 버스가 좀 편한편이었고 자정이후로는 중간 정차를 한 번 정도만  했기에 그런대로 잠을 잘 수 있었다.

여행중반에 접어들면서  피로가 많이 쌓여서 잠을 잘 잔거같기도 하다.

우리는 여기서 한 삼십분 정도 더 간다음 괴레메에서 내려야 하기 때문에 버스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창문밖으로 악명높은(^^) 사기팀이 나타났다. 버스에 타더니 괴레메 미니버스 이렇게 외치더라구

마치 괴레메가는 미니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거처럼 속여서 투어를 비싼 가격에 덤탱이 씌운다는 ..

 

 

 

 

괴레메 마을 도착

미리 예약해둔 숙소인 sos 호텔로 갔다

숙박비는 45 유로  ...전망은 좋았지만 가격대비 뭐 별로 장점은  없었던거 같다

다행히 아침에 일찍 체크인을 해주어서 거의 이박처럼 지내게 된 건 감사할 일이다

고마운 마음에 호텔에서 돈내고 아침식사 (1인당 10리라 ) 도 먹어줬다. 아참 이날 세탁도 했다.

그리스에서는 10유로, 여기서는 20리라 (세탁기 한통분량 )

 

 

 

 

 

 

 

 

 

무엇보다 괴레메는 무척 시원해서 좋았다.

지난주까지는 비가 오고 흐리고 날씨가 안 좋았다는데

우리가 방문한 때는 화창하고 아침 저녁 쌀쌀할 정도로 시원하고 기막히게 좋은 날씨였다.

처음 괴레메 계획은 오토바이크를 렌트해서 다니는 거였는데.

좀 많이 피로해져서 그냥 조금만 다니고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마지막 이틀동안 이스탄불에서 쉴 숙소도 예약하고..

 

아침먹고 찾아간 괴레메 야외 박물관

 

 

 

 

 

 

 

 

 

 

 

 

 

이날 점심과 저녁은 FIRIN EXPRESS (프른 익스프레스) 에서 먹었다

가격대비 아주 아주 좋았다 특히 치킨스튜가 맛있었다

밥비벼서 싹싹 다 긁어먹었다는^^

 

 

 

 

 

 

 

 

그리스에서 만난 아가씨가 소개해준 마론펜션 옆집 할아버지가 하는 로즈밸리투어에 참가하려 했으나

그날은 투어가 없고 다음날 있단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무렵에 해지는 거 보려고 뒷산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