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터키

샤프란 볼루 ( 2 ) - 오스만 가옥의 향기

이젠씨21 2011. 8. 10. 20:24

2011년 6월 25일

 

샤프란볼루에서 우리가 묵게된 숙소는 에페펜션

미리 알아 보고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찾아갔다

에페는 이집의 아들 이름이다

오래되고 낡은 오스만 가옥이어서 흥미가 갔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깍쟁이 처럼 생긴 에페 엄마의 외모(? )만큼  관리가 잘되는 것 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만하면 합격점^^

 

숙소 모습  숙소에서 본 전경    그리고    아침식사

 

 

 

 

 

 

에페펜션에서 하루 더  묵기로 하고 숙박비를 주었다 ( 70리라 * 2일 )

유로로 주려고 하였더니 에페엄마가 막무가내로 사양(ㅋㅋ)해서 할 수 없이 남아 있던 리라를 다 털어주고

유로를 환전하러 크란쿄이로 나가야 했다.

 

이날은 그 동안의 피로도 풀겸 샤프란 볼루 구경이나 하면서 하루 편히 쉬기로 했다.

 휴가 오고 가는 군인들 때문에 이스탄불로 가는 버스가 거의 자리가 없다고 해서

일요일 아침 버스 예약을 에페 아빠에게 부탁했다.

 

 

 

 

 

 

 

 

 

 

 

 

 

진지 한느 에서 비싼 점심^^  23리라

 이건물은 예전에 대상들의 숙소로 썼던 곳인데 지금은 개조하여 고급숙소와 식당으로 운영중이다

물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구경만 해도 된다.

 

 

 

 

 

 

 

 

 

 

점심먹고 크란쿄이에 가서 유로환전을 했다

크란쿄이에 있는 어떤 금은방에서 했는데 1유로당 2.3리라를 쳐주어서 정말 좋았다

이 날은 숙소에서 만난 한국인 청년과 하루 종일 같이 다녔는데

이 친구는 이집트여행을 끝낸 뒤 이스탄불을 거쳐 곧바로 샤프란볼루로 온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샤프란볼루가 너무 좋다면서 조그만 집모형까지 하나 사더라^^

참 성실해보이는 좋은 친구였는데 이름도 모른다

어쩌면 여행지에서의 인연은 거기까지가 좋은 것 같다.

 

 

 

 

 

 

차르시와 크란쿄이를 오고 가는 미니 버스

 

 

 

 

 

 

토요일은 차르시에 장이 서는 날이서 과일을 샀다

 

 

 

 

저녁을 먹은 식당 

영어를 전혀 못하는 유쾌한 터키 아줌마들이 운영하는 곳

 

 

 

 

 

흐드드르 뭔가 하는 언덕에서 본 해질녘 모습과 샤프란 차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인데 얼마나 장사가 잘되는지 여섯시쯤 갔더니 이미 끝났다고 해서 아쉬웠다.